메시 ‘홍콩 노쇼’ 후폭풍…티켓값 환불·친선경기 취소 [앵커]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른바 ‘홍콩 노쇼’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홍콩 팬들의 분노가 확산되자 주최사는 결국 티켓값의 50%를 환불하기로 했고 중국 항저우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친선경기 일정도 일부 취소했습니다.이재동 기자입니다.[기자]이달 4일 홍콩에서 열린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 축구 올스타 팀 친선 경기.경기장을 가득 메운 홍콩의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메시”를 외칩니다.<현장 소리>”메시!””메시!””메시!” 하지만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홍콩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 역시 메시를 보려고 4만명의 팬이 몰려들고 입장권 가격이 최고 83만원까지 급등한 상황에서 일어난 메시의 ” 노쇼”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메시 자신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습니다만, 아르헨티나 대표의 리오넬·메시 주장(이달 6일)” 아쉽지만, 어느 축구 경기에서도 부상은 일어날 수 있어요.이번에 내게도 그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항상 홍콩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못 해서 죄송합니다.”메시가 이달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 30분을 뛰며 홍콩의 팬들의 분노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주최사는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티켓 값의 50%의 환불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항저우 시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이던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 팀 친선 경기를 중지했습니다.아르헨티나 대표는 다음 달 중국 친선 경기 투어에 나설 계획이지만,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이 중국 방문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일부 중국 관영 언론은 메시가 홍콩전에 결정한 배경에는 외국 세력의 개입이 있다며 정치적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연합 뉴스 TV의 이·제동입니다.#메시는 노쇼#중국#홍콩#인터_마이애미 연합 뉴스 TV기사 문의 및 정보 제공:카카오 톡/라인 jebo23(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