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크네/가을 장마 끝에 하늘과 비가 많이 올것이라고 말했지만 정말 많이 내렸다.이 아파트에 이사 온 지 16년이다.남편은 몇번 이사한다고 말했으나 그때마다 나는 아파트가 좋다고 이사를 거절했다.지금도 나중에 할 “그때”로 넘어갔다 하면 가격이 어떻게 어떻다고 한다.그런 것을 보면 나의 재테크는 지략이 없다.재정은 거의 남편의 역할이라고 버리고 주어진 일에만 노력하는 모습이 내가 봐도 좀 무식하다.이런 모습은 우리의 아이들을 닮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도 자기 소양테니까……이에 나이 쉬는 토요일에 누르고 닦고 청소를 하는데 좋은 날이다.화분도 다시 한번 보고 물도 주고 여러가지 것을 하고 여유 있는 하루를 보냈다.아, 아파트가 낡아서 여기저기 수선하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려다가 다른 길로 가고 말았다.비가 이렇게 많이 오니까 베란다 쪽으로 새는 곳이 많다.다니며 체크하고 보니 5곳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메모를 해놓았다.언제 수리 가능할지 모른다.이사!이 일단 생각하고 볼 가치가 있다.마음에 담아 빌지 않으면.출근하고 운동에 간다던 남편은 머리만 깎고 집에 돌아왔다.물들이지 않고 이발만 하면서, 귓속의 머리가 꽤 희다.오히려 인자하게 보인다”이라고 말했다.우리 서로 잘 참아 보자!저녁에 호박 볶음을 만들었다.이번에는 새우 젖으로 양념도 잘 맞고, 형이 갖다 준 들깨 기름에서 최후를 두르면 훨씬 맛있었다.저녁을 먹으면서”불후의 명곡”을 보지만 농구 선수가 나오고 명곡을 노래하는 시간이었다.남편의 말이 농구 선수일 때는 아나운서들이 와서 서로에게 청혼해도 들어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나는 전성기에는 그럴지도 모른다고 해서”그럼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라고 생각하니?” 묻자”당신을 만날 때였지!”하지만 나는 생각한다.지금이 나의 전성기라고!가장 자유로우며 가장 건강하고 가장 예쁜 시대인 지금!어제보다 오늘 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면 그 때가 전성기라고 생각하고···남편과 주말 연속극”OK관광 자매”를 보면 주말이 좋은 것도 전성기의 하나이다.이제 드라마를 보러 빨리 연결하지 않으면.(웃음)하느님 감사합니다.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정신에서 살아가는 오늘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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