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8~29 /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B8사이트) / 노은수산물시장 / 대방어회, 모듬회 / 열번째캠핑

●세종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이용료:20,000원(오토캠핑존) 전기요금:3,000원 쓰레기봉투 무료제공, 싱크대온수 잘나옴, 화장실온수 안나옴 입실 : 2시 / 퇴실 : 익일 13시 사이트 내 주차가능 카라반, 캠핑카 불가 숯 사용 가능, 장작 사용 불가

11월 마지막 주말 테트리스 장인은 오늘도 테트리스를 하고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초대손님 없이 단둘이 가는 캠핑이라 내가 좋아하는 방어회를 먹기로 했다.

캠핑장까지 동선을 고려해 #노은수산물시장에 왔다.

호객 행위가 대천조개구이집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데 있다.

그렇게 먹고싶었던 #대방어 근데.. 피를 보았다… 먹을 수 있겠지..

분할 판매하는 대방어나 봉이나 대방어도 생선회로 먹을 수 있나?

가격은 어느 집이나 똑같다 대방어 한 접시(1kg) 25,000원 모듬회 한접시 15,000원 아쉬운 점은 새로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없다는 점과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는 점..

관자도 구워먹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니까 패스~

한 바퀴 돌아보니 그 집이 그 집 같아서

그 다음 5번, 해천 수산에서 대방어회, 모듬회, 매운탕 재료를 구입했다

빨리 저녁이 되면 좋겠다!

내비에 목표지점을 눌렀더니 도착예정시간이 딱 입실시간 정도다

오빠, 달려라~~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크록스 대신 신을 수 있는 베어파우 신발을 신고 온 탈크록스도 준비해야 하나?날씨가 아주 좋아서 기후도 좋다뉴슈기를 타고 처음 오는 #정월산캠핑장 임시도로는 역시 불편하다캠핑장 앞에 도착했다.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 오늘은 내가 내려서 핑퐁을 눌렀다.앞 팀이 체크인 중들어가 왼쪽 관리사무소에서 체크인해야 하는 신분증 확인(추가 감면 대상자를 위한 것처럼) 체온 체크(차에 있는 사람은 내리지 않는다) 추가 인원 확인 정도였다.그리고 쓰레기봉투 20L짜리를 준대? 저번에는 안 줬는데.. 바뀐 것 같네요.군사실 2명이 오면 쓰레기가 잘 안나와서 20L는 좀 크지만 오늘은 횟집에서 사온 장기가 나올 예정이라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오늘도 즐미는 일방통행 도로를 따라 싸이토로는 걸어서 싸이토에 무브무브저번과 같은 B8번 사이트 날짜가 짧아져서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우리들의 자리는 그림자다차에서 내려 제일 먼저 할 일은 줄이 텐트를 치고 난로에 기름을 넣는 것이다F까지 채워 심이 젖기를 기다리는 #파세코스토브기름냄새가 손에 배어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여기 왜 물이 안나와요.. 손이 어는곳..응, 근데 저번에는 못 봤던 샤워실이 열려있어!사물함은 6개, 열쇠도 꽂혀 있다(해당 시설은 코로나 2.5단계 상승 이전이라 개방되어 있으며, 현재는 폐쇄된 것으로 알고 있다)촉촉한 샤워실이 따뜻해서 잘 나오지 않는산 아래에서 햇볕이 들지 않는 데다 바람이 많이 불었고, 너무 추워서 패딩조끼 위에 집에서 가져온 롱패딩까지 입었다.추위에 시달리며 집짓기에 성공한 줄미, 이번엔 내 도움 없이 혼자서 텐트를 톡톡 칭찬해주는그래서인지 팩을 할 때 망치질에 분노가 담겨 있는 것 같다지난 합동캠프 때처럼 그라운드 시트를 반만 깔았다.전월산 캠핑장의 오토캠핑 사이트는 전부 강의 자갈로 되어 있는데 그라운드 시트만 깔고 생활하기에는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그라운드 시트 위에 야전침대 2개를 올렸다.야전침대는 남자 주루미가 설치하기도 좀 힘들어서 나는 누울 때 말고는 안 만지는데 이번에 주루미가 설치하다가 손이 끼어서 피가 나더라고.(구급약이 없어서 가까운 약국에 다녀올까 한다.) 되도록이면 관리동에 가서 연고와 밴드를 받아와 붙여 주었다.위가 약해지고 나서 피를 보면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는데, 무슨 정신으로 처치를 해줬는지 기억이 안 나… 아무튼 이렇게 주루미가 피를 본 게 캠핑 때 비상약을 들고 다니는 계기가 됐다.#코스트코 야전침대1박 2일 2인 캠프에서 선반은 접은 것만 많은 것 같아 둘이 다닐 때는 낚시 위에 폴딩 박스를 올려놓고 사용하기로 했다.폴딩박스 2개, 아이스박스 1개인데 낚시의자 2개만 가져온 게 실수였어.. #코스트코 폴딩박스그래서 나머지 한 개는 그라운드 시트 위에 두고 온 왔다 갔다 하는 고생을 감안해야 했다.#서큘레이터텐트를 치고 iPad mini로 신서유기를 보며 맥주 한 캔의 여유를 즐기는 즐미쇼나도 그 옆에 앉아 집에서 가져온 떡과 오징어를 난로 위에 올려 데웠다.난로위에 올려놓으면 따뜻해지는데 불에 구운것 같은 맛은 안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익으면 어때 난로위에 올려놓고 성공한건 아직 고구마랑 쫀득쫀득할뿐인것같아나도 그 옆에 앉아 집에서 가져온 떡과 오징어를 난로 위에 올려 데웠다.난로위에 올려놓으면 따뜻해지는데 불에 구운것 같은 맛은 안나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익으면 어때 난로위에 올려놓고 성공한건 아직 고구마랑 쫀득쫀득할뿐인것같아자고 일어나서 해가 떨어져서 어둑어둑해졌다.그런 가운데 스토브의 빛의 감성이 돋보입니다다이소에서 구입한 눈사람 전구에 불을 밝히고드디어 회 먹을 시간!!!! 나중에 매운탕도 먹어야 하니까 밥도 미리 지어 데우는 중내사랑 방어 방어 방어 방어회즐미는 #이제 우린 #청포도에이슬모듬회는 15,000원에 사왔는데,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말을 실감한 회가 너무 작아서 2,3점씩 따야 했다방어도 생각보다 얇게 떠있어서 약간 비린내가 났어..회에 싸먹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싸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질거라 생각했다그리고 매운탕을 꺼냈다.아까 분명 대방어머리가 있는 매운탕거리를 가리키며 넣어달라고 했는데 서비스라고 그냥 광어 넣어준거 같아서..사장님, 나빠요(´;ω;`)근데 지금 보니까 구운 바다 고생한 흔적이 많이 있네?매운탕의 양념에 비해 물이 많은 것 같지만, 즐미가 아니라고 우겨서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직접 경험해봐야 알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두면 이제..조미료통에 들고 다니는 라면 스프로 재생시킨 즐미 경험했으니 이제 팬들의 높이에 맞춰 물을 붓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줘조미료통에 들고 다니는 라면 스프로 재생시킨 즐미 경험했으니 이제 팬들의 높이에 맞춰 물을 붓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줘밥을 먹고 뜨거운 물을 마시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부어 난로 위에 놓아두었다.보리차가 먹고 싶다는 즐미, 음.. 보리는 안가져왔고, 보리차 가루를 가져왔으니 그걸 마셔보자난로 위에 물을 올려두면 따뜻할 뿐 보글보글 끓지 않아요~배에 손을 얹고 맥즙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따뜻한 보리차를 한 잔씩 마시고 씻고 잘 준비를 해본다.텐트 한 면의 지퍼는 열고 환기를 시키고, 코펠 냄비에 물을 가득 담아 난로 위에 올려놓으면 잘 준비 완료!다음날 아침이 되었다고 했던 캠핑장. 다만 어제 저녁 오른쪽 하얀 텐트에 손님이 왔는지 매너타임에 너무 시끄러웠다오늘 아침은 짜파게티 캠프에 와서 짜파게티를 먹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어제 못 먹은 #콰트로치즈그릴 후랑크 소시지는 난로 위에 데웠다우리 짜파게티의 요리사는 면을 버리러 싱크대까지 갔다왔다오늘은 김치대신에 섞어 김치볶음을 가지고 왔다 저번에 줄미의 친구가 캠핑장에 놀러와서 사온것인데 그때 못먹어서 냉장보관하고 있다가 가지고 왔다젓가락으로 돌돌 말아먹으면 끝!비비고 볶음김치는 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김치를 볶아서 가져다 볼까?! #김치부호 #묵은김치부호여유로운 퇴실 시간 덕분에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설거지를 하고, 여유롭게 정리했다.이쁘죠??잘 보이지는 않지만 철수했더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올 겨울 첫눈을 캠핑장에서 줄미와 함께 맞이한 기분 좋은 날, 오늘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1박 2일 캠핑을 마쳤습니다.잘 보이지는 않지만 철수했더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올 겨울 첫눈을 캠핑장에서 줄미와 함께 맞이한 기분 좋은 날, 오늘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1박 2일 캠핑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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