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의 힘을 어릴 때부터 육아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 독립 by 오은영 박사

자곡동 먹골 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직접 고른 책을 읽어봅니다.

2022년 10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아이들과 자곡동에 위치한 먹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 가고 있어요~!못골 한옥어린이도서관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아기였던 쪽채를 데리고 자주 갔는데 그때는 그냥 구경만 하고 오는 수준에서 1년에 서너 번 갔던 것 같아요.자, 이번 10월부터는 매주 일요일에 가는 것으로 루틴을 정하고 가고 있습니다.루틴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이 갑자기 저의 어린 시절 기억을 통해 되살아났는데, 제 어릴 적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ㅎㅎ

10살, 목욕탕에 가는 루틴으로 행복을 느낀다.

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인가를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2학년, 3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그 때 어머니 없이 태어난 여동생과 함께 매주 일요일 목욕탕에 갔습니다.

겨울이었어요. 눈이 발목 높이까지 쌓인 날이 있었어요.여동생과 나는 목욕바구니를 들고 옷을 챙겨서 아침 7~8시쯤 목욕탕에 갑니다.여탕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아침부터 분주하게 목욕 재개를 하고 있는 아주머니들이 보였지요.조금 부끄러웠지만 이제 엄마 없이 스스로 목욕탕에 간다는 것이 자신감을 주었고 동시에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동생이랑 재밌게 씻고 찜질방도 들어가고 수영장 레일에서 수영도 실컷 했어요.지금 가보니 수영장 레일이 작지만 어렸을 때 제 눈에는 너무 길고 넓었어요.자유를 느끼면서 두시간정도 목욕탕에서 지낸후 시원하게 요구르트를 하나 사먹고 나옵니다.

야쿠르트, 요구르트? 헷갈리는 사람 손! 야쿠르트 요구르트? 헷갈리는 사람 손! 안녕하세요 여러분? 야쿠르트 아줌마 영숙 씨입니다. 여러분 제목 보고 손 들었어요? 설마 저만 손을 든건 아니겠죠? 내 딸이 나에게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freditblog.co.kr

그때는 이 야쿠르트도, 그것도 목욕탕 안에서 파는 야쿠르트는 슈퍼에서 파는 것보다는 비쌌기 때문에 목욕 후 사 먹는 요구르트가 얼마나 시원하고 소중했는지 모릅니다.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머리까지 감고 옷을 입고 나오자 눈 쌓인 길에서 눈송이 놀이를 하며 집까지 동생과 함께 걸어왔습니다.

아침 9시의 다소 차가운 공기를 받으며 목욕탕에 갔지만, 이제 목욕을 마치고 더워진 몸으로 낮이 되어가는 햇살에 녹아드는 눈을 밟으며 따뜻해지는 겨울햇살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옵니다.이렇게 구체적인 상황과 기분, 그리고 혼자만의 기쁨과 상쾌함… 세세한 감정을 느끼는 나날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몇 달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만든 놀이터와 자신의 모습

서른이 넘은 지금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무엇을 했는지 그때의 감정과 행복이 떠오르는 걸 보니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엔도르핀이 솟아났던 것 같습니다.그렇게 목욕탕을 왔다 갔다 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

자신의 얼굴을 정사각형으로 표현했다.그렇게 집에 도착해서는 좀 쉬고 주일학교 예배에 동생과 성경책을 가방에 넣고 갑니다.가방은 새할머니가 사주신 노란색, 분홍색 손가방이었는데 ‘나’ 가방에 성경을 담아가는 그 행위 자체가 행복했습니다.그네도 그려 붙이고 나중에 계단도 만들어서 붙였다.그렇게 주일 학교에서도 충실한 시간을 보내고 점심까지 교회에서 먹고 집에 돌아갑니다.그 당시 어머니는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 오르간 반주, 성가대 등 하루 종일 교회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항상 옆에 없더라도 5살 때부터 아는 노인들, 어른들, 언니 오빠들, 친구가 있어서 교회에서 보내는 것은 드물지 않았습니다.어쨌든 교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고내의가 짝짝이라서 미안해 ㅜ일요일에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서 나의 어린 시절 일요일의 루틴이 포착하고”루틴의 힘”이 주는 행복감을 아이들도 느끼고 바라는 마음, 어머니가 없는 시간에도 스스로 경로대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오·은영 박사,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은?오·은영 박사가 말해육아의 궁극적 목표오·은영 박사가 말해육아의 궁극적 목표 육아의 하느님!오·은영 박사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고 김·구라를 키우는 법을 칭찬했습니다김·구라/MC밤과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다는 오·은영 박사, 그녀가 말하는 육아의 궁극적인 목표, 무릎을 정신이 없는 명언이 나온 느낌!아이가 독립할 힘을 기르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김·구라도 예전에 한 자신의 행동을 그리워하고 많이 반성하는 것 같다… 그렇긴 yul2house.tistory.com육아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을 독립시키는 것입니다.부모는 아이를 20년간 키우면서 어른이 될 때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아이가 독립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부모 역할 오은영 박사, 라디오 스타로상서, 즉 부모의 무릎을 떠나고 살게 자립, 독립 때문에 육아를 하라는 거예요.아이들의 독립은 조금씩 서서히 그리고 빨리 올것 같아요.나의 어린 시절 기억에서도 이미 10세쯤 되면, 어머니 없이 놀이터에 가서 욕실에 가서 때밀이를 하고 돈을 주고, 거스름 돈을 하고 왠지 평소 유행했었으니까요. 하여튼, 제가 여동생과 매주 목욕탕에 가고 있었던 것처럼 매주 도서관에 가기를 당연히 그리고 즐겁게 느끼시도록 일요일 아침엔 9시 성당 미사를 보고, 어린이 도서관에 들렀다가 다시 1개월째입니다.도서관에 가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오지 않아요.아직 두분은 3살이라 다소 수다스럽고 엄마를 찾는 요구사항이 많습니다.그 자리에서 책을 읽기보다는 자신에서 책을 고르고 대여를 하고 보고 있습니다.첫번째는 나름대로 책을 읽어 옵니다.그러나 그것도 읽을 때도 있으면 읽지 않고 친한 언니와 도서관을 구경하면서?다닐 때도 있습니다.그래도 괜찮아요.도서관에서 앉아 책을 읽는 다른 언니와 오빠들의 모습을 지나게 봐도 좋은 영향을 받자 나는 믿고 있습니다.아직 5살이니까요^^. 육아 일기#본 육아. 어린이 도서관#먹골 한옥 어린이 도서관#루틴의 힘. 독서 습관. 책을 읽는 습관#3세 육아#5세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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